미군 주둔 시리아 유전,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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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친이란 민병대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 IRI의 공격을 받았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현지시각 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무장세력은 최소 165차례에 걸쳐 현지 미군기지를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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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친이란 민병대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 IRI의 공격을 받았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현지시각 5일 밝혔습니다.
IRI는 자폭 무인기를 이용해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미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미군과 함께 이곳에 주둔해 온 쿠르드족 민병대 소속 대원 6명이 숨졌습니다.
IRI는 지난달 27일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이라크 친이란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이 소속된 연합단체입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미국이 강경 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30일 미군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친이란 무장단체들은 공격을 계속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이라크의 민병대들은 세력을 키우고 인기를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해 왔다"면서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는 이란도 이들의 움직임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무장세력은 최소 165차례에 걸쳐 현지 미군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추가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4일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서 "추가 공격을 포함해 추가 행동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은 우리 군이 공격받을 경우 보복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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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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