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링, 창립 50주년 "새로운 가치 창조 기업 도약"

김서연 2024. 2.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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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넥스트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으로 '모든 사업 영역에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의 '크리에이트 더 그레이트'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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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 에서 홍현성 대표이사가 임직원에게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넥스트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으로 '모든 사업 영역에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의 '크리에이트 더 그레이트'도 제시했다.

회사측은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 외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기념식에서 우수 사원 및 현장 특별 공로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50주년 축하 기념 영상 시청,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홍현성 대표이사는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닌,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며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이란 사명으로 플랜트·인프라 설계 전문회사로 출발한 현대엔지니어링은 2006년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본격 진출한 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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