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법사위 버티기` 주장한 홍익표에 "팩트 무시하고 허공에 비난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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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동에 문제를 제기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역시 팩트를 무시하고 허공에 비난의 화살을 던지는 민주당의 습관은 여전하다"고 직격했다.
앞서 홍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의 흡수합당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1일째"라며 "그런데 아직 여당은 조 의원을 법사위에서 사임시키지 않고 비교섭단체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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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동에 문제를 제기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역시 팩트를 무시하고 허공에 비난의 화살을 던지는 민주당의 습관은 여전하다"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원내대표의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각 상임위의 비교섭단체 위원을 지정하는 것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라며 "또 저는 국민의힘과 합당하면서 더 이상 비교섭단체 위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꼼수탈당해 비교섭 몫을 빼앗던 장본인인 민주당이 할 말은 아니다"고 직격했다. 지난 2022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민주당을 '꼼수 탈당했던 민형배 현 민주당 의원의 사례를 짚은 것이다.
조 의원은 "제게 충고하시니, 저도 한 마디 돌려 드리겠다"며 "원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는 죽이고, 민주당 기득권 세력에게 줄 세우기하는 '위성정당'이야말로 구태정치다. 더 이상 정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저와 같은 경험을 주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정치개혁과 위성정당 금지 입법에 제대로 힘써본 적도 없으면서, 마지막까지 소수정당을 배려한 냥 말하는 위선은 누구보다 국민들께서 바로 알아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해지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금배지 사수를 위한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홍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의 흡수합당이 법적으로 완료된 지 41일째"라며 "그런데 아직 여당은 조 의원을 법사위에서 사임시키지 않고 비교섭단체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정기국회 때부터 여당 측에 몇 차례 요청을 했고, 국회의장도 여당 측에 정정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며 "그런데 여당이 당 차원에서 이것을 안 지키는 건지, 아니면 조 의원 본인이 개인적 이해관계로 법사위를 고집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의원에게 다시 한 번 충고하겠다"며 "그래도 한때 젊은 의원으로 새로운 변화를 국회에서 만들고자 했다면 이러한 식의 구태 정치해선 안 된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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