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둔기로 살해한 80대, 자녀 신고로 검거

고귀한 기자 2024. 2. 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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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자료사진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80대 남편이 자녀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A씨(8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23분쯤 광주 남구 방림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배우자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자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자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가정불화를 겪다가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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