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년 역사상 한 번도 없다...맨시티, '대업적' 실현 가능성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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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확률이 66%로 책정됐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 이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그러던 2022-23시즌 맨시티는 '괴물'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PL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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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패는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
옵타, 맨시티 우승 가능성 66% 책정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확률이 66%로 책정됐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 이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등 걸출한 선수들이 합류했고 2011-12시즌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알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한 단계 발전했다. 잉글랜드의 왕이 된 맨시티는 '유럽의 왕'을 꿈꿨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빅 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던 2022-23시즌 맨시티는 '괴물'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모든 목표를 이룬 맨시티. 하지만 선수들의 동기 부여는 남아 있다. 바로 리그 4연패.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PL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 이번 시즌까지 우승하면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거머쥐게 된다.
말 그대로 '최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잉글랜드 1부 리그가 창설된 이후, 리그 4연패를 달성한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그 기간만 136년에 달한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정상에 오른다면, 136년 만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게 되는 것.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22경기에서 15승 4무 3패(승점 49점). '1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2점이다. 맨시티가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 자체는 맨시티가 더 유리하다. 통계도 맨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스쿼카'는 "옵타 시즌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66%다"라고 전했다.
최대 경쟁자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한다. 구단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람과 이별하는 만큼, 선수들은 그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하고자 한다. 이에 버질 반 다이크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은 '리그 우승'을 클롭 감독에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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