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노리는 대한항공, ‘고춧가루 부대’ KB손해보험 경계령
‘토종 에이스’ 임동혁·정한용 VS ‘특급 외국인’ 비예나 화력 대결 ‘볼만’
선두 추격을 노리는 인천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 자신들을 괴롭혀온 ‘꼴찌’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만난다.
2위 대한항공(승점 47)과 7위 KB손해보험(승점 17)은 7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1위 우리카드를 3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 3위권 팀들이 승점 7 차로 쫓고 있어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잡고 승점 3을 확보해야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최하위 KB손해보험은 시즌 4승 중 2승이 대한항공에 거뒀을 정도로 강세다. 1·2라운드서 2대3, 1대3으로 패했던 KB손해보험은 3·4라운드서는 모두 3대1 승리를 거둬 2승2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나머지 5개 구단에는 열세인 반면 유독 대한항공만 만나면 힘을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체 외국인선수 무라드와 ‘토종 거포’ 임동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임동혁은 399득점·공격 성공률 55.69%로 리그 7위, 국내 선수 전체 1위에 올랐다.
또한 링컨을 대신해 뛰고 있는 무라드도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후반기 상승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의 감초 같은 활약과 부상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정지석의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맞설 KB손해보험은 ‘특급 외인’ 비예나가 669득점·공격 성공률 53.65%를 기록하며 홀로 분전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을 상대로 공격 성공률 58.02%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향해 비행하는 대한항공과 ‘고춧가루 부대’ KB손해보험의 맞대결은 ‘봄배구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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