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을 잡아라!…中 해외여행 지난해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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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지난 8월 재개된 이후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의 한 관광정보센터를 찾은 개별 여행객. (사진=연합뉴스)]
올해 중국 해외여행객이 지난해의 1.5배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관광연구원(CTA)은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은 연인원으로 지난해 8천700만명에서 올해 49% 늘어난 1억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중국 국내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도 같은 기간 연인원 기준 약 49억명에서 60억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도 최근 전 세계 관광이 지난해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는 중국인의 이번 춘제(중국의 설) 연휴(10~17일) 기간 국내,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했다면서 해외여행 예약만 지난해의 15배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손을 걷어 부치고 있습니다.
태국은 세타 타위신 총리가 직접 환영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30일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중국과 태국의 비자 면제 협정은 다음달 1일 발효됩니다.
지난달 역시 중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 역시 올해 중국인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춘제 연휴를 맞아 전세기를 증편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8만5천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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