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평균 7300%, 300억대 불법 대출 조직 3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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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최대 2만 7천%에 달하는 고금리로 대출을 알선해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급적이 필요한 서민 등 피해자 598명에게 약 315억 원 규모의 고금리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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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최대 2만 7천%에 달하는 고금리로 대출을 알선해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급적이 필요한 서민 등 피해자 598명에게 약 315억 원 규모의 고금리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돈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해 신용정보를 획득한 뒤 상환율이 좋은 채무자들만 물색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의 법정이자율을 훌쩍 넘은 평균 7300% 연이율, 최대로는 2만 7천%를 적용했다.
한 피해자는 40만원을 빌리고 나서 2일 만에 100만 원을 갚아야 했다.
이들이 이렇게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만 약 60억 원이었다.
양산서 관계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 반드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를 봤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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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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