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野 '5억 공무원 제복' 비판에 "악의적"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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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17년만의 공무원 단체 근무복 추진과 관련된 논란과 관련 노조와 협의를 했다며 악의적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민주당이 전날 '이장우 시장의 5억짜리 공무원제복에 반대한다'는 중앙당 논평을 내면서 재정악화로 양육비예산은 줄이면서도 단체복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양육비 예산이 없다는 것과 비교하는게 말이 되느냐. 아주 악의적이다. 강력 항의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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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17년만의 공무원 단체 근무복 추진과 관련된 논란과 관련 노조와 협의를 했다며 악의적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조에 몇 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확인도 했다. 노조위원장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도) 획일적인 단체복이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처럼 획일적으로 하지 말고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옷을 선택해 불편하지 않도록 고민을 해보자는 것이고,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입으라고 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양복을 입고 일을 할 때 때가 묻고 와이셔츠가 물들이는 일이 많아서 그랬다. 점퍼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직원들도 (양복외에 일하는) 옷을 가져다 놔야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특히 민주당이 전날 '이장우 시장의 5억짜리 공무원제복에 반대한다'는 중앙당 논평을 내면서 재정악화로 양육비예산은 줄이면서도 단체복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양육비 예산이 없다는 것과 비교하는게 말이 되느냐. 아주 악의적이다. 강력 항의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어느 사업(예산)이 부족한데 여기다(단체복)에 쓴다는 표현 방식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직원 선호도를 조사해 좋아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공무원 단체복 디자인 개발 용역비로 예산 5000만원을 편성해 대전디자인진흥원과 용역계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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