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해진 중국산 배터리...'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보니 [지금이뉴스]
YTN 2024. 2. 6. 13:28
앞으로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배터리 성능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환경부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높은 차량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차등 구간을 500km까지 확대하고 400km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대폭 줄입니다.
또, 에너지 밀도도 고려 대상에 포함해 리터당 500Wh를 기준으로 그 이하일 경우 단계별로 보조금을 축소합니다.
보조금 제도 개편은 국산보다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률이 낮은 중국산 LFP, 즉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 대한 혜택 축소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LFP 배터리는 국내에서 주로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NCM 배터리에 비해 생산비용이 30%가량 싸지만 재활용 측면에서는 사용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보조금 개편안 내용을 담은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지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기자ㅣ김평정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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