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민단체 민주당사 앞에서 이상익 함평군수 제명 촉구

서충섭 기자 2024. 2. 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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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군민단체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상익 함평군수를 제명하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6일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파면 투쟁본부에 따르면 단체는 서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상익 함평군수를 제명조치해 진정성을 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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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기소 지적…"디올백 이야기할만큼 깨끗한가"
이상익 함평군수 파면 투쟁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 군수를 제명하라는 집회를 열고 있다.(투쟁본부 제공)2024.2.6./뉴스1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 군민단체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상익 함평군수를 제명하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6일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파면 투쟁본부에 따르면 단체는 서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상익 함평군수를 제명조치해 진정성을 보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 군수는 2020년 관급공사를 수주하려는 건설업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 양복을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음에도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재선됐다. 뇌물 사건 수사를 받는 인물을 민주당이 공천해 준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이 300만원 상당 디올백을 받은 사건에 대해 그토록 비판하면서 뇌물사건으로 수사 받는 인물을 단체장으로 공천했는지 돌아본 바가 있는가"라면서 "디올백 사건이 공감을 얻으려면 엄정한 조치가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힘 못지 않은 지역 기득권 세력으로 부패한 토호세력에 기대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간판을 들고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인물들을 당에서 제명하고 합당한 조치할 때 민주와 진보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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