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천안아산역 일원이 적지" 천안·아산, 이민청 유치 합심

박하늘 기자 2024. 2. 6.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안시와 아산시가 KTX천안아산역 일원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6일 브리핑을 열고 KTX천안아산역 일원 이민청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박경귀 아산시장도 지난해 12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KTX 천안아산역"이라며 "천안과 함께 이민청 설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세종시 인접 정책공조…R&D집적지구와 시너지"
천안시 유치 서명 29만명
6일 오전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이 브리핑을 열고 이민청 유치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천안]천안시와 아산시가 KTX천안아산역 일원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6일 브리핑을 열고 KTX천안아산역 일원 이민청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 등은 지난 2일 이민청 설립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이민청이 법무부의 외청으로 출입국 및 체류관리, 난민, 외국인 사회통합, 이민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충남을 비롯해 인천, 고양, 김포, 안산, 전북, 전남, 경북, 부산 등이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권 국장은 "천안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느 곳에서든 2시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며 "수도권, 세종시와 인접해 원활한 정책공조가 가능함은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연계성, 국토 균형발전 논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이민청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KTX천안아산역 인근 R&D집적지구 내 위치한 나라키움 천안통합청사,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컨벤션센터 등과 연계한다면 이민청, 공공기관, 기업체들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국장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한 달 여간 이민청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29만여명이 참여했다"며 "시민들의 간절함이 담긴 서명부는 천안·아산 연합으로 충남도와 연계해 담당부처인 법무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관련해선 "아직 시에서 조사한 결과는 없다. 경기도가 조사한 결과 1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1조원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경귀 아산시장도 지난해 12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KTX 천안아산역"이라며 "천안과 함께 이민청 설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아산시의 외국인(동포 포함)은 3만 5173명, 천안시는 3만 4121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