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수방사에 북핵 대응 `전략사령부` 연내 설치

강현철 2024. 2. 6.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 전략사)가 서울 관악구 남태령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설치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군은 작년 1월 전략사의 모체 조직으로 합동참모본부 산하에 만든 '핵·WMD대응본부'를 올해 안에 확대 개편해 전략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으로, 최근 부대 위치를 수도방위사령부 내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8일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부대로부터 일반현황 및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 전략사)가 서울 관악구 남태령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설치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군은 작년 1월 전략사의 모체 조직으로 합동참모본부 산하에 만든 '핵·WMD대응본부'를 올해 안에 확대 개편해 전략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으로, 최근 부대 위치를 수도방위사령부 내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사령부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는 기구 성격으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3000t급 잠수함 등 전략 자산의 작전을 지휘할 전망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전략사 창설 시기로 2024년 하반기를 생각한다며 초대 사령관에 공군 중장을 앉히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참 청사도 오는 2027년까지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