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도 함께”…강진한들농협·삼계농협, 상호기탁

전남 강진한들농협과 장성 삼계농협이 6일 전남 강진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며 지역상생의 뜻을 모았다. 사진 오른쪽부터 나문선 NH농협 장성군지부장, 조명언 강진한들농협 조합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태욱 삼계농협 조합장, 장흥모 NH농협 강진군지부장.

전남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과 장성 삼계농협(〃김태욱)이 6일 강진군청(군수 강진원)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식을 열었다.

이날 두 농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기부금 500만원씩 상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했다. 기부식엔 강진원 군수, 조명언 조합장, 김태욱 조합장, 장흥모 NH농협 강진군지부장, 나문선 NH농협 장성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 조합장은 “상호기부에 동참해주신 장성군지부와 삼계농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식이 지역 간 협력과 고향기부제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도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강진과 장성 두지역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앞으로도 장성군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식에 앞서 군은 관광 정책 ‘반값 가족여행 강진’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 여행을 오면 소비한 여행경비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