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 멈춰라" 광주 시민단체 이스라엘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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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광주지역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는 6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사회와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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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지역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광주지역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는 6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사회와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유엔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스라엘에 집단 학살을 방지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이 군사작전 중단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한 명령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다"고 우려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집단 학살을 방조하는 국가는 전 세계가 보복이라는 명분으로 벌이는 인종 청소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이 알아야 한다"며 "한국 또한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 중단에 분명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이스라엘에 약 6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매년 수출하고 17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수입하는 등 군사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 학살에 한국이 자유롭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지지구 주민들과 더 나아가 팔레스타인 시민의 생존권과 인권을 지지한다"며 "이스라엘은 즉각 교전을 중지하고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실행하라"고 말했다.
단체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도 이스라엘의 일방적 공격과 학살을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도 이스라엘에 대한 포괄적인 무기금수 조치를 시행하고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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