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광주 광산을 재선 도전, 무능 정권 바로 잡아야"

광주CBS 조성우 PD 2024. 2. 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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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2대 총선, 어떤 선거보다 절박하고 절실…검찰 독재 막아야
광산구 교육 인프라 확충, 어등산 개발, 대중교통 개선 등 시급
정치권력 사유화 금지 철칙, 시민과 함께 할 것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2월 5일(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CBS매거진에서 진행하는 총선 예비후보자와 함께하는 릴레이 인터뷰, 오늘은 광주광역시 광산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형배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민형배>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광산구에서 선출직만 3선을 지내셨어요. 이번에 어떤 마음으로 총선 준비하고 있습니까?

◆민형배> 그러니까 어떤 분들이 이렇게 저한테 말씀하실 때 오래 했다고 비판하시려면 선출직이 3선했다 이러시고 또 어떤 분들은 이제 초선이잖아 이럴 때는 또 그냥 국회의원 초선이라고 그러시던데요. 하여튼 그렇든 저렇든 맞습니다. 제가 3선을 해서 그래서 얼핏 보면 꽤 이렇게 많이 한 것 같지만 저는 사실 이번 선거가 이번 총선에 임하는 마음이 이전에 어떤 구청장 선거든 총선이든 때보다도 가장 절박하고 절실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희들이 정권을 뺏겼지 않습니까? 180석이나 줬는데 일을 제대로 못하고 정권을 뺏겼다 그런데 정권을 뺏겨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것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새로 들어선 윤석열 정부가 이를테면 제대로 해주면 저희들이 좀 속이 덜 상할 텐데 뺏기고 놨는데 이 나라를 지금 아시는 것처럼 엉망을 만들고 있어서 무슨 한반도 평화 문제부터 시작해서 외교나 민생이나 또 사회적 양극화 문제나 기후위기나 어떤 대응에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정말 이 정권 뺏기고 나서 어떻게든 찾아와서 나라를 다시 바로세워야 된다. 이게 다시 촛불 때 했던 이게 나라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검찰 독재를 무력화하거나 혹은 무너뜨려야 되는 이 절박한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게 되지 않으면 민생도 살릴 수 없고 지역 발전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현 정부가 정치, 외교, 민생 양극화 문제, 기후 위기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는 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속이 많이 상하고 이런 문제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또 다루고 이 부분을 우리가 해결하고 또 정권 교체를 위해서 이런 정권에서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쨌든 국민의힘의 의석 최소화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야겠다 저희 지역구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견제를 확실히 하고 더 개혁하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민형배> 사실은 좀 심하게 말씀드리면 정치인으로서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고 존재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 나라가 나라답게 내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지는 방향으로 가주면 좋을 텐데 전혀 정반대로 가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든 바로잡아야 된다는 그런 의무감, 사명감 이런 게 절실해졌습니다.

◇진행자> 21대 국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셨고 또 최근에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개정안들도 많이 통과가 됐는데요. 내용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민형배> 제가 법안을 많이 내고 또 통과된 법안도 많습니다. 마지막 50번째 법안은 정치자금법 개정안이었습니다. 49번째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이었고요.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이 정치자금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지금 지역 정치 활동하시는 분들 그러니까 지방의원들에게도 후원회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거 하나하고 또 하나는 지금까지는 정치자금 회계 자료를 공개하는 기간을 3개월 밖에 두지 않아 그래서 이게 투명하게 집행이 됐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잘 모를 수 있어서 이 기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두 배로 6개월로 늘려서 이 정치자금 사용에 대한 주권자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을 하고 또 처음에 말씀드린 거는 사실 국회의원들은 후원회가 있으면서 지역 정치인들에게는 후원회를 주지 못하게 하는 건 형평성에도 안 맞고 차별이죠. 그래서 그걸 개선하는 그런 개정안이 통과가 됐습니다.

◇진행자> 현재 이 지역 이야기를 해볼게요. 출마하시는 광산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어떤 것들을 꼽으십니까?

◆민형배> 우선 가장 시급한 건요. 여기에 교육 문제 그러니까 학급당 안 믿으시겠지만 광산에 있는 학생들이 다른 지역 북구나 서구의 고등학교로 가는 학생 그러니까 광산구 밖으로 가는 학생들이 강 건너 갑니다. 강 건너 가는 학생들이 지금도 한 세 학교 정도가 더 있어야 될 만큼 많거든요. 그래서 이 밀도가 너무 높아요. 저희가 지금 그래서 교육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게 우선 급하고요. 그다음에 개발 문제가 몇 개 걸려 있습니다. 우선 어등산 개발이 있고 그게 지금 시에서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복합 쇼핑몰 같은 게 들어가게 되면 이게 아무래도 주변에 있는 중소 상인들이 어렵게 되는 문제, 그다음에 산정지구 개발이라고 택지 개발하고 있어요. 한 2만 3천 세대 정도 들어가는 건데 이게 지금 중단돼 있는 상태여서 이걸 다시 제대로 돌아가도록 그렇게 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고 또 하나는 지금 지하철 2호선이 저희 지역을 지나가게 돼 있거든요. 이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가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하는 이런 개발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제 이거 말고도 사회적으로 부딪히고 있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 놀이 인프라 이런 게 부족하다거나 또는 주차시설이 상당히 부족하다거나 교통이 원활하게 연결이 잘 안 된다거나 대중교통 말씀입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지금 해야될 상황입니다.
 


◇진행자> 이런 문제들 새롭게 재선 당선이 되신다면 더욱 신경을 쓰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요. 최근 광산구 예비후보 3명이 후보 단일화에 나서서 광주전남 첫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민형배> 그분들은 그분들 방식대로 노력을 하는 거고 지난번에 정책 공유도 발표하고 오늘은 단일화한다는 그런 기사도 났던데 아마 곧 중앙당에서 컷오프 발표가 있을 거거든요. 그러면 그분들은 단일화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아마 단일화가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한 분을 내세운다고 했을 때 거기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정책 지향이나 또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함이나 이런 것을 제대로 실을 수 있으면 저로서는 그걸 반대하거나 잘못한다고 얘기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저희들이 면접을 했지 않습니까? 컷오프를 하기 위한 면접을 했는데 경선 후보를 정하는 그런 과정이죠. 했는데 거기서 다들 뭐라고 하시냐면 경선이 끝나면 한 분도 빠짐없이 다 한 팀이 돼서 민주당에 통합적으로 움직이겠다 그러니까 이제 경선 끝날 때까지 한번 봐야죠. 우선 경선 과정에서 그분들이 그렇게 힘을 모으겠다고 하니까 저로서는 열심히들 잘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라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총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준비하실지 청취자와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간략하게 해 주시고 마치겠습니다.

◆민형배> 저는 정치는 가장 중요한 게 시민들 주권자 시민들이 뜻대로 하는 거라고 봅니다. 저는 정치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저희 같이 정치하는 동료들에게 늘 얘기합니다. 그리고 정치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과 같이 해야 되고 시민들과 함께해야 됩니다. 어떻게든 저한테 기회를 주시면 앞으로도 그런 마음 변치 않고 시민들 뜻을 잘 받들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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