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논란 경희대 교수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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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경희대 최 모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6일) 경희대 최 교수를 서울 북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잇달아 고소·고발함에 따라 최 교수의 발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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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경희대 최 모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6일) 경희대 최 교수를 서울 북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처벌 의사를 밝혔고 강의 녹취록 등 증거목록을 살펴본 결과 범죄 혐의점이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앞서 최 교수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서양철학의 기초’강의에서“일본군 따라가서 매춘 행위를 한 사람들이 위안부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학교에 최 교수의 파면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잇달아 고소·고발함에 따라 최 교수의 발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11월 최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달 11일 최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종 징계 수준을 결정했습니다.
경희대 교원인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최 교수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견책‘을 내려달라고 제청한 바 있어 징계수위는 견책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는 이번주 중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달을 끝으로 정년퇴임 하는 최 교수는 재직 중 징계를 받을 경우 명예교수 추대에서 제외한다는 학교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와 무관하게 명예교수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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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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