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1억3천만명, 올해 해외여행 떠날 듯…작년보다 50%↑

김종윤 기자 2024. 2. 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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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여행 플랫폼 "춘제 해외여행 예약, 작년의 15배"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의 여행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중국 해외여행객이 지난해의 1.5배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중국관광연구원(CTA)은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은 연인원으로 작년 8천700만명에서 올해 49% 늘어난 1억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자국 내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도 같은 기간 연인원 기준 약 49억명에서 60억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중국 관광산업이 새로운 번영기에 진입하는 중요한 해가 된다는 게 연구원의 전망입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도 최근 전 세계 관광이 지난해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알리바바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는 중국인의 이번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10~17일) 기간 국내 및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했다면서 해외여행 예약만 작년의 15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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