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금융사 업무처리 미숙… 고객불만 커

정관희 기자,김성환 기자 2024. 2. 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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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인지면에 거주하는 A(72)씨는 최근 심야 자가주택 화재로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불길로 멸실 피해를 입었다.

금융사 직원의 업무 처리 미숙으로 인해 고객이 추운 겨울에 화재로 인해 수 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현장 보수를 제때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면서 불에 탄 냄새와 연기 자국 등으로 보기 흉한 채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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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 서류 접수 10여 일 방치해 집수리 늦어져 불편 초래

[서산]충남 서산시 인지면에 거주하는 A(72)씨는 최근 심야 자가주택 화재로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불길로 멸실 피해를 입었다.

심한 연기와 불 냄새로 빠른 복구를 위해 가입한 N화재보험사를 찾아가 보험금(사고 접수)을 신청했다.

그런데 서류 접수 후 10여 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 접수 창구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가 황당했다. 최초 서류를 접수 받은 곳에서는 접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그때까지도 서류 접수자가 반환이나 이관 조치를 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다가 반납을 받는 황당한 일이다.

금융사 직원의 업무 처리 미숙으로 인해 고객이 추운 겨울에 화재로 인해 수 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현장 보수를 제때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면서 불에 탄 냄새와 연기 자국 등으로 보기 흉한 채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A씨는 "정작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제대로 응대를 해 주지 않아 시간만 허비했다. 직접 접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면 바로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즉시 고객에게 돌려주던가 이첩을 해서 접수 조치를 해주고 빠른 조치를 해 줘야 하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N사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처리 절차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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