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봉 '통보' 받아…7명은 내 연봉 수준 '부족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봉 협상이 아니라 '연봉 통보'에 가깝다고 대답했다.
6일 원티드랩이 연봉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연봉 편'에 따르면, 응답자의 82.4%가 회사와 연봉 협상 대신 연봉을 통보받는다고 답했다.
자신의 현재 연봉 수준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0%에 달했다.
이중 현재 연봉이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18.9%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봉 협상이 아니라 '연봉 통보'에 가깝다고 대답했다.
6일 원티드랩이 연봉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연봉 편'에 따르면, 응답자의 82.4%가 회사와 연봉 협상 대신 연봉을 통보받는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8∼22일 자사 플랫폼 원티드에 가입한 회원 약 300만 명 가운데 설문에 응한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인들은 연봉 협상 및 계약 시 연봉 외에도 추가적인 보상과 근무 형태 등 다양한 요소 중 '인센티브·보너스'(41.8%)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형태는 24.6%, 점심 식대 12.3%, 근무시간 11.2%로 나타났다.
연봉이 직장 생활 만족도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66.2%로 집계됐다. '연봉이 직장 생활의 전부'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였으나 1%는 연봉이 직장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신의 현재 연봉 수준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0%에 달했다. 이중 현재 연봉이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18.9%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25.7%는 현재 연봉 수준이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2.2%는 약간 과분하다고 답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82.4%는 연봉 협상이 아닌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자신의 연봉이 적은 편이라고 답한 점을 고려할 때, 연봉 인상률이 다소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제안한 금액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연봉 인상률을 살펴봤을 때, 약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가 2023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3.6%보다 낮은 수준으로 연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 이상~3% 이하'가 26.6%였으며, 동결도 19.5% 수준이었다.
2023년 대비 2024년 연봉 인상률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3.5%가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2024년 연봉 인상률이 2023년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응답자는 15.7% 수준에 그쳤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무부 "尹장모 3·1절 가석방, 일체 검토한 적 없다" 해명
- [오만정] 김건희 여사 '덫' 놓은 게 간첩?…입장 바꾼 이수정 교수
- 생닭 사든 한동훈 "경기 안 좋아 미안" / 광주 찾은 이재명, 이낙연 견제? / 박근혜 "부끄러운 일
-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는 손글씨...학습 능력 높인다
- '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전문가와 실험해보니
- [속보] 수인분당선 기흥역에 불...무정차 통과 중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단독] "싱글맘 사망 전 경찰에 알렸다"...'불법 추심' 신속 수사 방침 무색
- "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강력한 대북 메시지
- '태권도장 학대' CCTV 복원에 엄마 오열..."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