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부터 '괴물' 사사키 주시, ML 스카우트 오키나와 캠프까지 집중 체크, 두 차례 불펜피칭 89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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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오릭스 버팔로즈 경기에는 스카우트들이 몰렸다.
매 경기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야마모토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며 포스팅에 대비했다.
지난해 2월 미야자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캠프에는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가 찾아와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
사사키가 지바 롯데에 입단할 때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해 모종의 약속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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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오릭스 버팔로즈 경기에는 스카우트들이 몰렸다. 매 경기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야마모토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며 포스팅에 대비했다. 지난해 2월 미야자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캠프에는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가 찾아와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
WBC 우승을 이끈 일본대표팀 멤버 3명이 이번 오프 시즌에 메이저리그로 이적했다. 야마모토가 LA 다저스와 12년-3억2500만달러, 메이저리그 투수 최장 기간, 최고 금액에 계약했다. 좌완 특급 이마나가 쇼타(31)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29)는 선배 다르빗슈 유(38)의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갔다.
야마모토오 이마나가는 포스팅을 거쳤다. 마쓰이는 FA로 옮겼다. 야마모토는 오릭스에서 7년, 이마나가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8년, 마쓰이는 라쿠텐 이글스에서 10년을 던졌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4관왕 야마모토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투수가 있다. 지바 롯데 마린즈의 우완 사사키 로키(23)다. 올해는 사사키에게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올해 말 메이저리그로 갈 가능성이 있다.
고교를 졸업하고 프로 선수가 된 5년차. 입단 첫해는 어깨 보호 차원에서 쉬었다. 구단 차원에서 관리가 이뤄졌다. 2년차부터 3시즌을 던졌는데, 한 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세 차례 부상으로 풀타임 출전이 불발됐다.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고, 시속 165km 광속구를 던지고, 탈삼진을 쏟아냈다. 그런데도 일본 야구인들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기상조라고 했다. 충분한 경험을 쌓지 못했고, 내구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바 롯데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25세 이하 이적이라 포스팅비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데도 그렇다.
사사키는 지난 12월 갑자기 소속팀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포스팅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연히 구단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그는 연봉 재계약을 안 하고 버티다가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에 사인했다. 사사키가 지바 롯데에 입단할 때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해 모종의 약속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5년을 뛰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타니가 있는 동안 니혼햄은 재팬시리즈 우승을 했다.
지바 롯데 캠프를 찾았다.
사사키는 캠프 시작 첫 주에 두 차례 불펜피칭을 했다. 지난 2일 32개, 4일 57개, 총 89구를 던졌다. 그는 올해 입단 첫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 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바 롯데의 올시즌 팀 슬로건처럼 이전의 자신을 뛰어넘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가려면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캠프에서 사사키를 만난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은 그를 올해 말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선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시가키 캠프에는 메이저리그 '개척자' 노모 히데오(56)가 방문했다. 미일 통산 '201승'을 올린 노모는 요시이 마사토 지바 롯데 감독(59)과 긴테쓰 버팔로즈에서 함께 활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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