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양충모 감사위원장 임명…‘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 취임’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늘(6일) 양충모(61) 감사위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양 위원장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전북자치도 출범에 맞춰 신설된 감사위원회는 전북자치도, 직속기관, 산하 공기업, 전북자치도의회 사무처, 도내 시·군, 전북자치도교육청 등을 감사하게 된다.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회를 대표해 감사 대상 기관이 효율적, 합리적으로 운영되는지 조사·점검·확인하며 임기는 2027년 2월 6일까지 3년이다.

양 위원장은 “‘청렴 전북자치도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독립성, 전문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감사를 추진하겠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감사 행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인 그는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과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 등을 지냈다.

김성규(55) 신임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도 전날 취임했다.

김 원장은 2026년 2월 5일까지 2년간 진흥원을 맡게 된다.

그는 “K-콘텐츠와 디지털 융복합산업을 선도해 전북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금강방송에서 18년간 일한 방송인으로 현재는 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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