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양산을 출마 요청…김두관 “오신다면 환영”

송보현 기자 2024. 2. 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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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경남 중진 김태호 의원에게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지역구 김두관 의원이 "오신다면 환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6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지역구로 둔 3선 김태호 의원에게는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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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News1 DB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경남 중진 김태호 의원에게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지역구 김두관 의원이 “오신다면 환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6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지역구로 둔 3선 김태호 의원에게는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두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이번 총선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를 더욱 구체화시키기 위해 상징적인 싸움이 필요하고 이곳 경남, 부울경에서 김태호와 김두관, 김두관과 김태호의 대결은 지역민 모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의원에게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징성 때문”이라며 “지역 주민들께서 윤석열 심판이냐? 지지를 통한 안정이냐?를 가지고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이곳 부울경의 선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거창군수를 거쳐 첫 경남도지사 당선 시 41세로 역대 최연소 도지사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며 “중앙의 여러 경험도 충분히 하신 분이니 제가 보기에도 부울경의 판도를 놓고 겨룬다면 부울경의 민심을 바라보는 큰 상징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을 위해 노력했던 선후배 도지사끼리 양산과 대한민국의 발전 위해 선의로 경쟁하는 것. 저는 아주 좋은 구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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