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군인에게 "고생 많다"…흑오겹살 양껏 서비스한 화정역 막창집

박태훈 선임기자 2024. 2. 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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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춘들은 '쇠도 삶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창 먹성이 좋을 나이다.

6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도 막창집 여사장님의 서비스에 감격한 용사의 사연이 등장했다.

자신은 "1군단 예하 대대급 부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A용사는 "지난 2월 2일 오후 외출을 나온 일행들과 화정역 근처에 있는 OO막창집을 찾아 막창과 흑오겹살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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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외출나온 병사들이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 막창집을 찾자 주인은 "고생하신다"며 흑오겹살을 서비스로 제공, 병사들이 "정말 고맙다"며 대박을 기원했다. (육대전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춘들은 '쇠도 삶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창 먹성이 좋을 나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나라를 지키는 이들 장병들이 고맙다며 밥값을 대신 내주거나 커피를 쏘는 흐뭇한 장면을 종종 보이고 있다.

6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도 막창집 여사장님의 서비스에 감격한 용사의 사연이 등장했다.

자신은 "1군단 예하 대대급 부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A용사는 "지난 2월 2일 오후 외출을 나온 일행들과 화정역 근처에 있는 OO막창집을 찾아 막창과 흑오겹살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께서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시네요'라며 주문한 메뉴 중 흑오겹살을 서비스로 주셨다"며 불판에 가득 양껏 준 흑오겹살 사진을 소개했다.

A용사는 "너무너무 감사해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렸다"면서 "진짜 이 막창집은 꼭 엄청나게 번창하셔야 할 거 같아 조심스레 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여기 막창 진짜 꿀맛 그 자체다"라며 마음씨 고운 사장님의 가게가 대박 나길 기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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