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회복 모드’, 우리은행 PO ‘잇템’ 박혜진

김우석 2024. 2. 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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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33, 179cm, 가드)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박혜진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신한은행 전 복귀를 알린 후 두 번째 경기를 갖은 것.

이후 박혜진은 SLOB 상황에서 컬 커트 인 후 숏 코너에서 점퍼를 가동, 두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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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33, 179cm, 가드)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박혜진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최종 기록은 12점 9리바운드. 출전 시간은 42분 43초였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61-70으로 패했다. 

비 시즌 긴 공백을 가졌던 박혜진은 시즌 초반 잠시 경기에 나섰지만, 이후 무릎에 부상이 생기면서 8주 동안 경기에 결장했다. 그리고 지난 신한은행 전 복귀를 알린 후 두 번째 경기를 갖은 것.

게임 전 위성우 감독은 ”아직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올라와야 할 시기에 8주를 쉬었다. 그리고 경기를 치렀다. 좋을 수가 없는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몸놀림과 경기 감각이 100%는 아닌 듯 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에 비해 몸놀림이 둔했고, 플레이를 결정하는 과정 또한 조금 더딘 모습이었다.

경기 감각을 올려가던 박혜진 첫 득점은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속공이었다. 첫 득점이자 1쿼터 마지막 점수였다. 경기 종료 1분 안쪽에서는 패스를 놓치는 모습도 나왔다.

1쿼터 10분을 모두 뛰었다.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25%(2점슛 1개/3개, 3점슛 0개/1개)였다.

2쿼터에는 달랐다. 1쿼터에 비해 빨라진 몸놀림과 날카로움을 선보였다. 7분 43초를 뛰었다. 첫 득점은 3점이었다. 4분 15초가 지난 후 김단비와 가진 투맨 게임에서 팝 아웃을 통해 오른쪽 90도에 공간을 만들었고, 자신에게 돌아온 패스를 지체없이 3점으로 연결, 23-20으로 앞서는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혜진은 SLOB 상황에서 컬 커트 인 후 숏 코너에서 점퍼를 가동, 두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리바운드와 스틸을 더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야투 성공률은 100%(2점슛 1개/1개, 3점슛 1개/1개)였다.

3쿼터, 박혜진은 다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김단비에게 감각적인 3점 찬스를 제공했다. 연이어 삼성생명 속공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파울을 남겼다.

4분 여를 남겨두고 BLOB 상황에서 스트롱 사이드로 움직인 박혜진은 바로 패스를 받아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 게임 세 번째 2점을 만들었다. 깔끔한 점퍼였다. 10분을 모두 뛰었다. 2점 1리바운드를 더했다. 2쿼터에 비해 에너지 레벨은 덜한 느낌이었다.

4쿼터 종료 3분 여를 감각적인 골밑슛을 시도했다. 무려 3명을 따돌린 슈팅이었다. 아쉽게 림을 튕겼다. 4쿼터 기록은 3점 4리바운드였다. 승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박혜진은 연장 5분을 모두 소화했다. 리바운드 한 개를 더했다.

확실히 아직은 박혜진다운 날카로운 움직임은 아니었다. 42분을 넘게 뛴 이유도 게임 체력과 감각 회복을 위한 단계로 보였다.

우리은행은 PO를 정조준하고 있다. 박지현과 최이샘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두 선수는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정규리그 1위가 멀어진 우리은행이 남은 일정에 무리할 필요는 없다. 박혜진은 복귀한 만큼 플레이오프에 꼭 활약을 해주어야 하는 선수다. 다소 긴 시간을 소화한 이유다.

 

과연 박혜진이 남은 경기를 통해 체력과 감각을 회복,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날카로운 '창끝'이 되어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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