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 심포지엄 참여

구현주 기자 2024. 2. 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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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한미약품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KASBP-SF 심포지엄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동력’을 주제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한미약품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SBP-SF)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 발표,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01년 5월 설립된 KASBP는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샌프란시스코 지부는 매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 시기에 맞춰 심포지엄을 열고 네트워킹을 활용한 정보 교류와 협력 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연구협력 등을 위해 KASBP 후원을 지난 11년간 지속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KASBP-SF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KASBP-SF 심포지엄은 ‘약물 발견 및 개발을 위한 분석 고도화’와 ‘혁신 플랫폼 및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렸다. 한·미 제약산업과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효과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동력’을 주제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설명했다.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전 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 ‘H.O.P’에 대해 소개했다.

현지 한국인 과학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는 비만 치료, 예방, 관리 등 전 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미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 접목해 활용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파트너십을 구축 가능한 잠재적 연구진과 네트워킹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재윤 한미약품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은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탄탄히 구축한 ‘R&D(연구개발) 역량’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홍보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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