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파티로 자녀들 방관" vs 박지윤 "자선단체 MC본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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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최동석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이안이(아들) 폰으로 연락이 왔지.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어.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라며 파경 후 자녀들과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다음 날 박지윤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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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전 부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법적으로 남남이 됐지만, 감정 정리를 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최동석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이안이(아들) 폰으로 연락이 왔지.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어.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라며 파경 후 자녀들과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동석은 "석 달 가까이 아빠가 아이들을 제대로 못 봤으니 보여 주라는 조정기일 날 판사님 말씀 덕분에 감사하게도 몇 주 전 처음 아이들이 집으로 왔어. 그리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지. 그 후 자발적으로 아들 통해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어"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또 최동석은 "집에 온 이안이는 기침을 심하게 했지... 전날 엄마랑 병원에 갔다 왔다고 하더라"라며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다음 날 박지윤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지, 뭐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어. 그런데 이상하지. 엄마가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하네"라고 적었다.
이어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라며 박지윤을 비판했다.
또 최동석은 "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딸)와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와서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이라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며 글을 마쳤다.
최동석이 면접 교섭 및 양육 등과 관련한 불만을 나타내자 박지윤 측은 6일 티브이데일리에 "(최동석이 남긴 4일 행사는) 자선바자 행사"라며 유기 동물 구조, 치료하고 입양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 '민트'의 자선 바자회였다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이날 행사에서 경매 행사 MC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3년 10월 파경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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