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추위 의혹 제기 시민단체 '허위사실 유포'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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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측이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업무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관계자들을 맞고소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범대위는 지난 2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후추위 회의장에 출입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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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의 후추위 업무 방해 의혹 제기
포스코 "사실과 달라…강력한 법적 조치"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포스코홀딩스 측이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업무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관계자들을 맞고소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5일) 명예훼손, 무고 혐의를 받는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유튜버 고성국씨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임 위원장과 고씨 등은 후추위 업무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범대위는 지난 2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후추위 회의장에 출입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고씨는 해당 의혹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뤘다.
포스코홀딩스는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께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결산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은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며 "후추위 위원 7명은 별도로 오찬을 한 후 제8차 후추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이날 이사회 이후 후추위 회의장을 방문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포스코홀딩스는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에 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 등 회사 관계자 16명은 캐나다 호화 이사회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6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에서 해외 이사회를 열었는데, 이사회 기간 동안 고급 호텔에서 투숙하며 초호화 식사를 하는 등의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6억8000만원 상당의 비용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불해야 하지만 이를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와 나눠 집행했다는 혐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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