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특별사면 발표...김관진·김기춘 등 98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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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경제인, 주요 공직자를 포함한 980명의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또,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가 있는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은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됐고,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도 복권 처분됐습니다.
노조원 부당 전보 혐의 등을 받았던 김장겸·안광환 전 MBC 사장과 백종문·권재홍 전 MBC 부사장도 사면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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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경제인, 주요 공직자를 포함한 980명의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특별사면 명단엔 '댓글 공작' 사건에 연루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포함됐고,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빠졌습니다.
또,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가 있는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은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됐고,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도 복권 처분됐습니다.
경제인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이 지난 5명이 복권됐습니다.
노조원 부당 전보 혐의 등을 받았던 김장겸·안광환 전 MBC 사장과 백종문·권재홍 전 MBC 부사장도 사면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국민 통합 계기를 마련하고 기업 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해 설 특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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