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 내년 9월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日정부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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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내년 가을에 미에현과 이와테현 공장에서 최첨단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세계 최첨단인 '8세대'와 '9세대'로 불리는 메모리의 생산 시기를 2025년 9월 첫 출하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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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상 "일·미 협력, 경제안보 관점 높은 의의"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내년 가을에 미에현과 이와테현 공장에서 최첨단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세계 최첨단인 '8세대'와 '9세대'로 불리는 메모리의 생산 시기를 2025년 9월 첫 출하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총 투자액은 약 7000억엔(약 6조2717억원)에 달하며, 일본 정부가 1500억엔(약 1조3437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욧카이치 공장에서 월 6만장, 기타카미 공장에서 월 2만5000장을 전망한다.
이와 별도로 2022년 7월로 계획을 잡았다가 반도체 시황 악화로 연기된 욧카이치 공장의 설비투자는 최첨단 제품 양산을 앞당기는 형태로 개편한다.
생산 대상을 당초 6세대에서 수요가 더 큰 8세대로 바꿔 2026년 4월 이후 월 10만5000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 약 2800억엔(약 2조5083억원) 중 약 930억엔(약 8331억원)이 보조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요미우리는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등 데이터의 대용량화와 처리의 고속화에 따라 최첨단 메모리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도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첨단 반도체 공장의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의 협력사인 미국 반도체 대기업 웨스턴디지털(WD)도 조만간 새로운 정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년 7월에 결정한 계획도 생산 대상을 최첨단 메모리에 맞게 재검토한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욧카이치, 기타카미 공장에서 플래시 메모리를 공동 생산한다.
한편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6일 각의 후 키옥시아 등이 첨단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미에현과 이와테현의 공장에서 실시하는 설비 투자에 대해 새로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이번 대형 투자를 기점으로 지역에 대한 투자와 임금 인상 등 미에현, 이와테현, 나아가 주변 지역에 폭넓은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며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공동투자는 일·미가 협력해 세계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공급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경제안보 관점에서도 높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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