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19일부터 '진료비 하이패스' 도입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윌스기념병원이 오는 19일부터 원무창구에 가서 수납하지 않아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진료비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료 및 검사를 마친 뒤 원무창구에 가서 수납하지 않아도 일괄로 결제되는 후불제 방식이다.

병원 측은 이를 도입하면 내원객들의 불필요한 동선과 수납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용카드를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등록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내원객들은 1층 원무접수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등록카드로 진료 당일 오후에 결제되며 결제내역은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등록으로 인한 개인정보는 보안 프로그램으로 암호화돼 안전하게 관리된다. 단 법인카드나 체크카드, 해외카드, 지역화폐 등은 카드를 등록할 수 없다.

의료급여 등 제증명이 필요한 경우 기존처럼 원무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처방전이나 영수증, 세부내역서가 필요하면 무인수납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윌스기념병원 이동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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