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지 몰랐다” 무인점포서 과자 등 19만원 어치 훔친 초등생 2명… 촉법소년에 해당

현화영 2024. 2. 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늘고 있는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약 19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초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초등학교 5학년생 A양과 B양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6시쯤 연수구 청학동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19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영상에는 이들이 봉지 4~5개에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을 무작위로 담은 뒤 그대로 가게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주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CCTV 영상 토대로 초등학교 5학년생 2명 검거
 
요즘 늘고 있는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약 19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초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초등학교 5학년생 A양과 B양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6시쯤 연수구 청학동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19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점포 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고 최근 A양과 B양을 붙잡았다. 영상에는 이들이 봉지 4~5개에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을 무작위로 담은 뒤 그대로 가게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B양은 “범죄인지 몰랐고, 먹고 싶어서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으로 형사상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은 A양과 B양을 조사 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