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나현, 여자 10m 플랫폼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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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대표팀 김나현(21·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수영연맹은 6일 "김나현이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그동안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올림픽에 나갔던 관례에 따라 김영택과 김나현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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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권 따낸 국가 제외하니 상위 12명에 포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다이빙 대표팀 김나현(21·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수영연맹은 6일 "김나현이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나현은 5일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0.95점으로 18명 중 16위에 그쳐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하지만 결선에 오른 12명 중 이미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를 제외한 결과, 김나현이 이번 대회 상위 12명 안에 포함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다이빙은 두 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됐다. 앞서 김영택(제주도청)이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10m 플랫폼 결선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안겼다.
국제수영연맹은 다이빙 개인 종목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 관련해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2장, 각 대륙 챔피언십 5장,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 12장으로 분배하기로 했다.
다이빙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그동안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올림픽에 나갔던 관례에 따라 김영택과 김나현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나현은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대한체육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가 아닌, 연맹 자체 국가대표로 파견됐다. 이번 도하 대회에서는 대한체육회가 인정하는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김나현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작년 경험을 토대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기초부터 다시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입수할 때 이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다이빙 선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다. 이를 곧 이루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하림 선배와 함께 나설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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