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만 남았다! 사르+비수마 네이션스컵 탈락→손흥민 오면 토트넘 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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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손흥민이 필요하지만 토트넘의 주장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도 보고 싶을 것이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오면 토트넘은 완전체가 된다.
손흥민이 돌아올 때까지 토트넘은 잘 버티면서 승점을 챙기고 완전체가 되면서 상승세를 탄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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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월과 2월 이탈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겹치면서 손흥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국제 대회 차출로 잠시 이탈할 예정이었다. 비수마는 퇴장 징계로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말리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사르는 20라운드 본머스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국제 대회에서 가장 먼저 돌아온 건 사르였다. 사르의 세네갈은 16강에서 코트디부아르를 만났다.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경기가 이어졌고 세네갈의 세 번째 키커였던 무사 니아카테가 골대를 맞추면서 세네갈이 코트디부아르에 패했다. 사르는 토트넘에 복귀했고 23라운드 에버턴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사르 다음은 비수마였다. 비수마의 말리는 8강에서 코트디부아르를 만나 1-2로 졌다.
손흥민은 아직 아시안컵 여정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에서는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극적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오전 0시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요르단은 이기면 한국은 9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이 토트넘에 자리를 비우는 기간이 늘어난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손흥민이 필요하지만 토트넘의 주장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도 보고 싶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상자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부상자들도 거의 다 돌아왔다.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복귀하면서 토트넘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경기를 주도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어졌다. 특히 메디슨, 반 더 벤의 합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됐다.
겨울 이적 시장도 성공적으로 보냈다. 토트넘은 공격진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으로 잠시 팀을 떠났고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은 조금 아쉬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직접 비전을 설명하며 설득했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를 임대로 품었다.
센터백도 숫자를 늘려야 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백업 자원이었던 에릭 다이어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3옵션 센터백이 필요했다. 토트넘은 빠르게 움직였고 드라구신 영입에 성공했다.
미드필더에서는 ‘스웨덴 초신성’ 베리발을 데려왔다. 베리발은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 미드필더, 수비를 모두 채웠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오면 토트넘은 완전체가 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4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3위 아스널과 승점 5점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돌아올 때까지 토트넘은 잘 버티면서 승점을 챙기고 완전체가 되면서 상승세를 탄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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