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옛 부평미군기지 D구역, 발암물질 위해성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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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환경단체가 옛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의 발암물질 위해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캠프마켓 D구역 위해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캠프마켓 D구역에서 총 17개 발암물질이 위해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지금까지 캠프마켓 A·B 구역 등의 오염 정화 비용만 1천억 원이 넘었다"며 "정화 책임을 오염 원인자인 주한미군 측에 부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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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환경단체가 옛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의 발암물질 위해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캠프마켓 D구역 위해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캠프마켓 D구역에서 총 17개 발암물질이 위해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구역 거주 상황을 가정해 발암 위해도를 산정한 결과, 토양 비소는 100만 명당 21.8명이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수준으로, 이는 기준치인 100만명당 1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 다이옥신은 100만명당 7.88명, 6가 크롬은 100만명당 1.42명으로 모두 기준치를 넘어 발암 위해성이 확인됐습니다.
위해성평가는 일반적으로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람과 환경에 노출될 경우 신체 건강이나 환경에 미치는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조사 절차입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지금까지 캠프마켓 A·B 구역 등의 오염 정화 비용만 1천억 원이 넘었다"며 "정화 책임을 오염 원인자인 주한미군 측에 부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캠프마켓 터는 한미 합의에 따라 전체 44만㎡ A·B·D구역이 주한미군에서 국방부로 공식 반환됐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캠프마켓 부지와 부영공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을 합친 약 60만㎡에 공원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902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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