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크리스티안 에릭센마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결심 '비밀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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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대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까.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회담을 벌이고 있다. 부상을 당했던 그는 작년 1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PL) 선발 출전이 단 세 차례에 그쳤다. 아마 에릭센은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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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대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까.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회담을 벌이고 있다. 부상을 당했던 그는 작년 1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PL) 선발 출전이 단 세 차례에 그쳤다. 아마 에릭센은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포토 맥'에 따르면 에릭센은 튀르키예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할 수 있다. 현재 에릭센과 갈라타사라이는 무척 비밀리에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이적이 현실이 된다면, 에릭센은 다가오는 주말 바샥셰히르전에 나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릭센과 맨유가 체결한 계약은 2025년까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당시 심정지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제세동기를 장착하고 계속 뛰었다. 하지만 최근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가 에릭센보다 선호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점점 외면받고 있는 현실이 맨유 탈출을 결심한 배경이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심정지 사고. 에릭센은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하고, 오랜 기간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이후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브렌트포드에서 부상 복귀한 에릭센은 후반기 리그 11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5개(1골 4도움)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이후 새로운 도전을 각오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만큼 세계적인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클럽이 필요했다.
에릭센은 맨유를 선택하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은 준수했지만, 올 시즌 경기력과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어느덧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 에릭센은 모든 대회를 합쳐도 겨우 1,000분밖에 뛰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는 물론 맥토미니에게 기회를 줬고, 최근엔 마이누에게도 밀리고 말았다.
결국 에릭센이 탈출을 결심했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튀르키예에 있는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가 행선지로 지목된다.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어, 에릭센 합류는 천군만마나 다름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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