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2-1 승리” 예상...결승 진출의 주인공은 한국! 외신도 일제히 한국 승리 점쳤다

[포포투=가동민]

외신들도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시안컵에서는 연장전 승부차기와 짜릿한 역전극이 연달아 터지는 등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한국은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냈고, 이번 대회가 그들에게 운명처럼 느껴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이 일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다시 한 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2-1로 이길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키다’는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 깜짝 등장한 복병으로 한국에 또 한 번 힘든 경기를 선사할 것이다. 태극전사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그 의지로 요르단을 근소하게나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한국이 3-2로 승리할 것이다”라고 점쳤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클린스만 감독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 한국이 요르단에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한국과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과 요르단은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났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한국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골키퍼를 속이며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요르단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알나이마트가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전반은 한국이 1-2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한국은 계속 요르단의 골문을 두드렸다. 요르단은 라인을 내려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고 요르단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한국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의 슈팅이 알아랍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외신들이 일제히 한국의 승리를 이야기했지만 모두 실점할 것으로 봤다. 그럴만한 것이 한국은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헌납했다.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무실점 승리가 클린스만호의 목표일 것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