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화장실 '성인용 기저귀' 버려…"악의 있으면 고발"

이주영 인턴 기자 2024. 2.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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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입점한 건물 화장실에 오물을 감싼 성인용 기저귀가 계속 발견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협조문에는 '건물 내 화장실에 성인용 기저귀에 쌓인 오물을 투척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동생활 구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 글을 읽는 즉시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사용된 기저귀가 손님용 의자에 놓여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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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입점한 건물 화장실서 사용된 기저귀 발견
관리사무소 "CCTV 확인할 것…악의 보이면 고소"
공공장소에 기저귀 방치하는 사건 한두 번 아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이나 폴리아미드 등의 재질은 내열성이 있으며 각 재질에 따른 기준·규격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7일 서울 시내 한 카페에 종이컵이 쌓여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11.07. ji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카페가 입점한 건물 화장실에 오물을 감싼 성인용 기저귀가 계속 발견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6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한 건물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조문이 부착됐다.

협조문에는 '건물 내 화장실에 성인용 기저귀에 쌓인 오물을 투척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동생활 구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 글을 읽는 즉시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이런 행위가 계속 발생할 경우 CCTV 추적 후 (용의자를) 특정하겠습니다'라며 '악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하겠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담겨 있었다.

기저귀에 담긴 오물이 공공장소나 식당 등에 방치되는 일은 예전에도 발생했다.

지난해 8월 한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글을 쓴 치킨 가게 사장 A씨는 "어른 5명과 아이 5명이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가고 테이블을 살펴보니 유아용 기저귀와 쓰레기가 남아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사용된 기저귀가 손님용 의자에 놓여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A씨는 "동네 장사라서 참는데 요즘 손님들은 쓰레기를 다 두고 가는지, 우리 매장만 이런 일을 겪는 건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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