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작년 화재 172건…"부주의·담배꽁초에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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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북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약 40%가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구에서는 총 17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도 25% 줄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꽁초 처리 후 1시간에서 길면 수 시간 뒤 천천히 발화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아 차리는데 늦어질 수 있다"며 "화재를 대비해 평소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 숙지 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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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지난해 광주 북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약 40%가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구에서는 총 17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4.4% 감소한 것이다. 인명피해도 25% 줄었다. 재산피해는 83.9%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59건(34.3%), 교육시설과 업무시설 등 비주거 공간 59건(34.3%), 차량 29건(16.9%) 순이었다.
특히 발화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64건(3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적 요인 43건(25%), 전기적 요인 24건(13.9%) 등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도 담배꽁초로 시작된 화재가 절반이 넘는 54.7%에 달했다.
계절별로는 겨울, 봄, 여름이 각각 44건, 가을 40건이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꽁초 처리 후 1시간에서 길면 수 시간 뒤 천천히 발화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아 차리는데 늦어질 수 있다"며 "화재를 대비해 평소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 숙지 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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