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기성용-부주장 조영욱... '김기동호' FC서울, 새 주장단 발표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기동 감독과 함께 FC서울의 2024시즌을 이끌 주장단이 공개됐다.

ⓒFC서울

서울 구단은 6일 "2024년 주장에 기성용, 부주장에 조영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시즌 생애 첫 서울 주장직을 맡으며 2022시즌 전반기까지 팀을 이끌었던 기성용이 2024시즌 '김기동호'의 선수단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성용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으며, 서울에서도 '캡틴 키'로 불리며 많은 후배 선수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기성용은 앞장서 행동하고 먼저 희생하는 헌신의 리더십으로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됐다.

기성용은 "주장이 된 만큼 팀을 잘 이끌어 가겠다.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가진 만큼, 잘 준비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주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군 복무 후 다시 서울에 돌아온 공격수 조영욱이 맡는다.

서울 선수단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