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 "정치신인에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혁신과 반대"…재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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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오경훈 예비후보는 6일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1차 경선 발표 직후 "정치신인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당의 혁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 동남갑은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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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오경훈 예비후보는 6일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1차 경선 발표 직후 "정치신인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당의 혁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보다 앞서는 여론조사 데이터가 있고 도덕성 등에 흠결이 없다"며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으면 점수도 낮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 공천상 3인 경선에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면 정치신인은 어떻게 당내 경선에 들어갈 수 있겠느냐"며 "마지막까지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남갑은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기존 여론조사에서는 정진욱·노형욱 예비후보가 20%대, 오경훈·윤영덕 예비후보가 10%대 후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경훈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 동남갑의 '다크호스'로 불렸다. 전남대 법대 단과대 학생회장을 지낸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광주시청 대변인실과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 후 돌풍을 일으키며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앞서기도 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지역 지지기반이 탄탄한 김병내 남구청장과 함께 해 온 오경훈 예비후보가 경선에 올라가면 세 결집이 이뤄지면서 판세가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공천 재심은 48시간 이내에 할 수 있다. 재심 기간이 끝나면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8일 경선지역과 후보자를 의결한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광주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 등 3곳의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광주 동남갑은 윤영덕·정진욱, 북구갑은 조오섭·정준호, 북구을은 이형석·전진숙 등 2파전이다.
북구갑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문상필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을 고심 중이고 북구을 경선에서 탈락한 조현환·김세미가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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