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지원금 일제히 상향…정부 압박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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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법 폐지를 예고한 가운데, 업계에는 단통법으로 낮아진 공시지원금을 다시 높이라고 압박해 왔죠.
이에 삼성 스마트폰 신제품의 공시지원금이 일제히 올라갔습니다.
신성우 기자, 공시지원금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많게는 30만원 가까이 올렸습니다.
가장 많이 올린 곳은 SKT로,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과 비교해 최대 20만원 수준이던 공시지원금이 최대 48만9천원으로 올랐습니다.
KT의 경우 최대 24만원이던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이 2배 뛴 48만원으로 올랐는데요.
지난 2일 이미 한차례 공시지원금을 올렸던 LG유플러스도 경쟁사들의 지원금 확대에 기존 최대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공시지원금과 유통점의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요금제에 따라 출고가 약 115만원인 갤럭시 S24(256GB)를 거의 반값에 살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정부 압박이 통한 모습이네요?
[기자]
정부가 가계 통신비 인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보니, 통신 3사 입장에서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앞서 정부는 단통법을 폐지하겠다며, "통신사 간 단말기 보조금 지급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달 중 단통법 관련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통신 3사와 삼성전자를 불러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공시지원금 확대에도 여전히 선택약정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해 효용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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