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태어나면 첫째 돌봐드려요…산후조리비도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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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입니다.
매일같이 뭔가 비싸진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6일)은 조금이나마 부담이 줄어드는 소식들 모아 왔습니다.
우선,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포괄한 다양한 지원대책이 나왔는데,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돌봄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고요?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둘째 출산시 첫째아이 돌봄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둘째가 태어나 첫째를 돌보기 벅찬 경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겁니다.
또 아이 양육가정의 가사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도 올 상반기 시작하는데요.
맞벌이, 한부모, 임산부 가정 등 모두 1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민간과의 협력도 더 확대합니다.
재택근무나 출산축하금 같은 출산 양육 친화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5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양육의 전단계인, 출산 관련 대책도 있습니까?
[기자]
올해부터는 더 많은 산모들이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산후조리경비 지원에서 신청일 기준 6개월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기 때문인데요.
아동당 200만원이었던 '첫만남이용권'도 둘째 부터는 3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미래에 출산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도 규모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올해 본격 추진하고, 이를 위해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773억 원 늘어난 1조7775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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