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8 독립선언’ 김도연 선생 애국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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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가양동 2·8 공원에서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도연 선생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상산 김도연 선생 공훈 선양 기념행사'를 연다.
김 선생은 강서구 염창동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초대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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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가양동 2·8 공원에서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도연 선생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상산 김도연 선생 공훈 선양 기념행사’를 연다.
김 선생은 강서구 염창동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초대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러한 공로로 정부는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2009년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6일 강서구에 따르면 2·8 독립선언 10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김 선생에 대한 묵념과 축사, 강서구립극단의 2·8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낭독이 진행된다. 유족 대표로 김 선생의 증손자인 김기용 씨가 2·8 독립선언가를 독창하고, 강서구립극단이 독립군가를 합창한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만세삼창도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김 선생의 숭모회장,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구는 인근 버스정류장 명칭을 2·8 공원으로 변경하는 등 김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행사가 열리는 2·8 공원에는 김 선생의 흉상(사진)과 비석이 놓여 있다. 진 구청장은 “김 선생은 강서구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후손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임에도 그동안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김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알리고 우리 지역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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