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75세' 찰스 국왕 암치료 시작…윌리엄 공무 복귀, 해리 곧 귀국

(서울=연합뉴스) 75세인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5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최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에 암이 발견돼서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실은 전립선암은 아니지만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왕은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차남 해리 왕자에게 진단 사실을 알렸으며, 해리 왕자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찰스 국왕은 공개 활동을 잠시 중단하지만, 문서 작업과 사적 회의를 포함해서 국가 원수로서 헌법적 역할은 계속합니다.

복부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을 보살피고 있는 윌리엄 왕자는 이번 주 공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실은 찰스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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