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과연 초반 주도권 잡을 수 있나?"…AFC가 주목한 요르단전 포인트 2가지

조영훈 기자 2024. 2.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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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가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주목할만한 점을 꼽았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6일(한국 시간) 준결승을 앞두고 한국-요르단, 이란-카타르전의 주목할만한 포인트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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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FC가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주목할만한 점을 꼽았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6일(한국 시간) 준결승을 앞두고 한국-요르단, 이란-카타르전의 주목할만한 포인트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한국의 경기에 대해서는 ▲한국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여부 ▲요르단이 김민재의 공백을 활용할 여지를 꼽았다.

한국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모두 선제골을 득점하며 출발했다. 반면,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호주전에서는 모두 선실점을 내줬고, 후반 45분이 넘어서야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AFC는 "죽지 않는 한국 선수들의 태도는 감탄할 수밖에 없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태극전사들은 요르단과의 재대결에서 후반 막판 '역전쇼'를 보이기보다 강력한 전방 공격진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열린 8강 호주전에서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전에 결장한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 10골을 기록해 파괴력이 도드라진다. 앞서 열린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김민재의 존재에도 아랑곳없이 두 골을 기록했다.

AFC는 "야잔 알 나이마트, 마흐무드 알 마르디, 주포 무사 알 타마리까지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요르단은 최전방에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 수비수 김민재가 빠진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란-카타르전을 두고는 직전 6개 대회에서 모두 4강 탈락한 이란이 허들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했으며, 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카타르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의 활약의 지속 여부를 강조했다. 또,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출전 16강전 퇴장으로 8강 일본전에 결장한 후 준결승 카타르전에서 복귀하는 점을 주목할만한 포인트로 꼽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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