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불법 스테로이드제 만들어 7억 원어치 판매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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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집에 의약품 제조 장비를 설치해 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 제조하고, 이를 불법 유통 의약품과 함께 판매한 35살 송 모 씨가 구속됐으며, 해당 약품 배달을 맡은 29살 고 모 씨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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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집에 의약품 제조 장비를 설치해 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 제조하고, 이를 불법 유통 의약품과 함께 판매한 35살 송 모 씨가 구속됐으며, 해당 약품 배달을 맡은 29살 고 모 씨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부산에서 가정집을 빌린 뒤 2021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8개월간 텔레그램 등을 통해 보디빌딩 선수 등 총 2천218명에게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 제제와 불법으로 입수한 이뇨제, 발기부전 치료제 등 7억 1천만 원 상당의 불법 약품을 판매했습니다.
주사제 10종은 송 씨가 원료를 구입한 뒤 직접 제조해 판매했으며 알약 12종은 대량으로 구입한 뒤 소분·포장해 판매했습니다.
의약품 제조에 사용된 기계 3종과 의약품 공병, 홀로그램 스티커 등 포장용품, 7억 원 상당의 스테로이드 제제와 원료의약품은 현장에서 전량 압수됐습니다.
압수된 스테로이드 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임의로 투여하면 면역 체계를 파괴하고 성기능 장애, 심장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입니다.
게다가 불법으로 제조된 스테로이드 제제는 통제된 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아 직접 투여할 경우 세균 감염 등 위험성이 있어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901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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