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합류하는 K리그1 FC서울, 기성용 2년 만에 다시 주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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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늘(6일) "김기동 감독 체제의 새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기성용을, 부주장으로 조영욱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시즌 생애 첫 서울의 주장을 맡아 2022시즌 전반기까지 완장을 찼던 기성용은 2년 만에 다시 선수단 리더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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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1)가 입단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2024시즌 주장 완장은 레전드 미드필더 기성용이 찹니다.
서울은 오늘(6일) "김기동 감독 체제의 새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기성용을, 부주장으로 조영욱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시즌 생애 첫 서울의 주장을 맡아 2022시즌 전반기까지 완장을 찼던 기성용은 2년 만에 다시 선수단 리더가 됐습니다.
'캡틴 키'라는 별명이 붙은 기성용은 앞장서서 행동하고 먼저 희생하는 리더십으로 후배 선수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김기동 감독에게 캡틴으로 낙점된 기성용은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며 "팬들의 기대만큼 잘 준비해서 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주장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군 복무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온 공격수 조영욱이 선임됐습니다.
한편, 서울 입단을 위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는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7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고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사진=FC서울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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