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민단체, 이태원 특별법 거부 관련 "尹 대통령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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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민단체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태원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9번째 거부권 행사,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마저 거부권을 행사했다. 유가족과 대면조차 하지 않은 채 진상 규명이 끝났다고 말하고, 보상과 지원책을 운운하더니 근본 원인을 밝히자는 특별법에는 기어코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유가족과 국민은 또다시 가슴에 대못이 박혀 오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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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민단체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태원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9번째 거부권 행사,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충남시민단체 연합 단체인 충남민중행동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에 '거부권 남발'을 중단하고 노동자, 농민, 국민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또 이태원·세월호 참사와 같은 모든 사회적 참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마저 거부권을 행사했다. 유가족과 대면조차 하지 않은 채 진상 규명이 끝났다고 말하고, 보상과 지원책을 운운하더니 근본 원인을 밝히자는 특별법에는 기어코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유가족과 국민은 또다시 가슴에 대못이 박혀 오열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집권 여당은 채 2년이 되지 않은 임기 동안 9번의 거부권 행사로 국민에게 비수를 꽂았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중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개정안, '쌍특검법(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특검법,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특검법)' 등을 짚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농민과 노동자가 흘린 피땀과 눈물을 무시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바람은 뒷전인 채 본인의 권좌를 지키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여소야대 형국의 현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대통령은 손쉽게 거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로 대전과 충청권에서는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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