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키스, 여친 아니잖아"…'바람' 들키자 유서 써서 올린 중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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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양보(楊波)가 사생활 논란 이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해 올렸다.
중국 매체 '야후신문'은 지난 4일(한국시간) 양보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양보의 SNS 글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혹시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를 보냈다.
이후 양보는 다시 웨이보 글을 통해 "친구와 동료들이 있어 난 괜찮다"며 "개인적 일로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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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양보(楊波)가 사생활 논란 이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해 올렸다.
중국 매체 '야후신문'은 지난 4일(한국시간) 양보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보는 최근 웨이보 글을 통해 "당신들이 볼 때 난 이미 숨졌어야 했다"며 "지금 난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고, 날 괴롭히는 이들로 인해 건강 상태도 나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가 잘못한 게 있으니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보의 SNS 글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혹시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를 보냈다. 이후 양보는 다시 웨이보 글을 통해 "친구와 동료들이 있어 난 괜찮다"며 "개인적 일로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웨이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양보는 공개 열애 중 바람피운 사실이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상에서 양보가 여자친구가 아닌 여성과 해변에서 키스를 나눴다는 목격담이 퍼졌기 때문.
논란이 일자 양보는 "여성과 단둘이 해변을 걷고 키스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요는 없었고 성적인 행위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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